덴버: 미식가처럼 도시를 관광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요소

상점, 레스토랑, 바와 클럽으로 번화한 중심가인 덴버 라리머 광장은 콜로라도가 미국령으로 편입되기 전부터 생겨난 덴버의 첫 번째 블록입니다. 현재 팜투테이블 중심지인 라리머 광장은 야외 식사와 반짝이는 조명으로 활기가 넘칩니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를 수상한 제니퍼 야신스키 셰프가 수장으로 있는 리오하(Rioja)에서는 팜투테이블에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입니다. 레스토랑 야외 식당가는 음료를 즐기고, 플랫브레드, 홈메이드 문어 파르팔라, 콜로라도 양등심 구이 등 창의적인 요리를 맛보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덴버의 품격 있는 교통 중심지인 덴버 유니온 역(Denver Union Station)은 식도락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덴버 국제공항에서 운행되는 기차를 타면 덴버 유니온 역에 바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 역사적인 건축물에는 머캔타일 다이닝 앤 프로비전(Mercantile dining & provision), 독특한 시장 겸 레스토랑을 비롯한 많은 레스토랑과 바가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고급 가정식 음식(홈메이드 파스타를 놓치지 마세요)을 선보이는 한편, 유럽 스타일 시장에서는 장인이 만든 샤르퀴트리, 통조림 음식, 셰프 알렉스 자이델 프루티온 팜(Chef Alex Seidels Fruition Farm)에서 만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흥미로운 저녁 식사를 즐기고 싶으신가요? 로어 다운타운 역사 지구에 있는 오필리아스 일렉트릭 솝박스(Ophelia’s Electric Soapbox)를 방문한 후에는 들려줄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19세기에 사창가였던 이곳에서는 카르보나라 플랫브레드(Carbonara Flatbread)와 브로덜 버거(Brothel Burger) 같은 음식에 현지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필리아에서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 링거(Linger)는 본래 영안실로 사용되던 곳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요리가 융합된 퓨전 음식을 선보입니다. 1880년대 주철 공장이었지만 지금은 음식 시장으로 변모한 더 소스(The Source)의 아콘(Acorn)을 방문해도 좋습니다. 이곳은 리노(RiNo)로 알려진 리버 노스 근처에 있습니다. 아콘에서는 오크 그릴, 제철 메뉴, 산 전망을 자랑합니다.

덴버는 크래프트 비어 애호가의 천국입니다. 이 셀프 가이드 덴버 맥주 트레일에서는 20곳 이상의 양조장과 수십 군데의 펍과 탭 룸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덴버 비어 컴퍼니(Denver Beer Co.)의 커다란 파티오에서 햇볕을 즐기거나, 리버 노스 지구의 블루 문 브루잉 컴퍼니(Blue Moon Brewing Company) 탭룸에서 익숙한 맛의 가장 좋아하는 맥주를 맛보거나, 덴버 최초의 소규모 양조장인 윈코프 브루잉 컴퍼니(Wynkoop Brewing Company)에서 당구를 치면서 맥주 한 잔을 즐겨보세요.

덴버 국제공항(DEN)은 미국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로, 세계 각지에서 직항 및 연결 항공편이 방문하는 공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