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덴버: 놓칠 수 없는 식도락 체험 네 가지

수제 맥주는 덴버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최고를 다투는 맥주 양조업자가 있고 창의력이 번득이는 소규모 양조가 유행한다는 것은 같은 맥주를 또 먹을 일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1859년 문을 연 티볼리 브루잉 컴퍼니(Tivoli Brewing Company)는 콜로라도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 공장입니다. 다운타운 덴버(Downtown Denver) 동쪽, 처음 세운 양조장 건물에 문을 연 티볼리 탭 하우스(Tivoli Tap House)를 찾아가 원조 레시피를 맛보세요. 또는 예술과 산업이 조우한 동네 리노(RiNo, River North)로 향해 레시오 비어웍스(Ratio Beerworks)의 인기 많은 야외 테라스에 자리 잡아 일정에 따라 돌아가며 선보이는 푸드 트럭을 즐겨보세요. 덴버 비어 트레일(Denver Beer Trail)에 늘어선 양조 공장 가운데 원하는 곳을 돌아보세요. 대부분 다운타운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프로스트 브루잉 컴퍼니(Prost Brewing Company)는 이곳 특유의 독일 장비와 원료를 사용해 맥주를 빚습니다. 라거 인기 메뉴 가운데 하나를 골라보세요. 프로스트는 콜로라도주에서 유일하게 독일식 라거를 생산하는 양조 공장입니다.

덴버의 레스토랑은 수년간 팜투테이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재배한 농작물, 고기, 그리고 유제품을 중점적으로 사용합니다. 역사가 서린 라리머 광장(Larimer Square)에 문을 연 TAG 레스토랑(TAG Restaurant)은 아시아 음식에 라틴 음식에서 받은 영감을 가미합니다. OG 타코 스시(OG Taco Sushi)나 콜로라도 행거 스테이크(Colorado Hanger Steak)를 주문해보세요.

덴버 유니온 스테이션의 머컨타일 다이닝 앤 프로비전(Mercantile dining & provision) 은 많은 현지인과 여행객이 모여드는 장소입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제철 요리를 제공하고 장인이 직접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머컨타일은 농부와 소비자 간 정보의 차이를 줄여줍니다.

덴버는 힙스터의 천국이라 부를 만한데, 음식에서는 지금도 개척자의 과거를 엿볼 수 있습니다. 덴버에서 맛 기행을 할 때는 마음을 녹이는 서부 음식을 꼭 드셔 보세요. 벅혼 익스체인지(Buckhorn Exchange)에서 달콤한 버펄로 고기나 농장에서 기른 엘크 고기를 드셔 보세요. 여기는 1893년 문을 연, 덴버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입니다. 오래된 총과 박제한 동물 머리로 장식한 화려한 인테리어가 '서부 개척 시대'를 경험하게 해줍니다.

환상적인 덴버의 푸드 마켓을 경험해보지 않고 덴버에서 미식 여행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리노에 있는 더 소스(The Source)는 여느 동네의 파머스 마켓을 떠올리게 합니다. 베이커리 제품, 고기와 꽃이 즐비한 이 시장에는 바도 있고 맥주와 증류주를 제공하는 상인 및 화랑도 있습니다. 덴버 센트럴 마켓(Denver Central Market)은 작고 오붓한 장소로 화목한 공동 공간, 중앙 바,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상인 및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혹은 아반티 F & B(Avanti Food & Beverage)로 향해 다양한 먹거리가 총집합한 이층 규모의 푸드 코트를 누비며 앞으로 유행을 선도할 레스토랑이 탄생할 시장을 경험해보세요. 안에는 바가 두 개 있으며 야외 공간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한편 전통적인 파머스 마켓이자 다양한 농작물과 신선한 고기를 제공하며 가끔은 농부가 직접 팔기도 하는 덴버 유니온 스테이션(Denver Union Station)에서는 언제나 기본으로 돌아가 볼 수 있습니다.

덴버 국제공항(DEN)은 미국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로, 세계 각지에서 직항 및 연결 항공편이 방문하는 공항입니다. 공항에서 직행 기차를 타면 덴버 시내 중심부에 있는 유니온 스테이션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