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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은 ‘마일 하이 시티’ 덴버에서

  • 에스테스 파크의 황금빛 가을과 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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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테스 파크: 모두가 신나는 아웃도어 모험

  • 그랜드 레이크 주변 산에서 즐기는 겨울철 스노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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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레이크: 특유의 느낌을 간직한 로키산의 어느 마을

  • 그랜드정크션 인근 콜로라도 국립 기념지의 기암괴석 위로 떠오르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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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정크션: 역동적인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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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사베르데: 고대 푸에블로 인디언 문화의 발견

  • 그레이트 샌드 듄스 국립공원 및 자연보호구역에서 가장 높은 모래 언덕인 229m 높이의 스타 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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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라모사: 여유롭고 한적한 진정한 자연

덴버 교외의 레드 록스 공원 야외 원형극장 탐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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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Denver

콜로라도주 로드 트립: 자연에 둘러싸인 국립공원 권역

글쓴이 Idoia Gkikas

  • 경로 거리:
    1,805 km
  • 예상 소요 시간:
    1 ~ 2주간

아웃도어 모험을 사계절 즐기고 싶다면 콜로라도주로 오세요.

콜로라도주에는 세계적 명성의 스키, 급류 래프팅과 하이킹은 물론 놀랍도록 다양한 액티비티, 야생동물, 랜드마크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가득한 4개의 국립공원과 8개의 국립 기념지가 있습니다. 관문 도시인 덴버를 출발해 경관도로를 따라 우거진 숲, 웅장한 강, 바람 부는 평원, 거대한 모래 언덕이 있는 콜로라도주만의 독특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체험해 보세요. 떠나기 전, 휴대폰이나 카메라에 사진을 충분히 저장할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01
덴버 비어 컴퍼니의 야외 비어 가든에서 수제 맥주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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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Denver

출발은 ‘마일 하이 시티’ 덴버에서

전 세계 직항편 및 연결편이 취항하는 덴버 국제 공항(Denver International Airport, DEN)에 도착합니다. 덴버는 여유로운 분위기, 수제 맥주와 맛집, 아름다운 풍경과 명소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수제 맥주 양조장이 수백 곳에 달하는 콜로라도주는 미국의 맥주 수도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밉니다. 이전 주지사 존 히컨루퍼(John Hickenlooper)가 공동 창업자이기도 한 콜로라도주 최초의 브루펍 윈코프 브루잉 컴퍼니(Wynkoop Brewing Company)를 찾아 무료 투어를 해보세요. 투어에서는 맥주와 음식의 페어링도 보여줍니다. 장인들의 손맛을 볼 수 있는 식도락 명소로 다시 태어난 오랜 역사의 교통 중심지 덴버 유니온 스테이션(Denver Union Station)도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넥스트 도어 아메리칸 이터리(Next Door American Eatery)에서 비건식, 유제품이나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요리 등으로 건강한 식사를 한 다음 밀크박스 아이스 크리머리(Milkbox Ice Creamery)에서 수제 아이스크림 콘을 후식으로 드셔보세요. 놀라운 지질학적 형성물로 유명한 전설의 음악 공연장 레드 록스 공원 야외 원형극장(Red Rocks Park & Amphitheatre)에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일찍 도착해 트레일을 하이킹하고 사진도 찍고 콜로라도 음악 명예의 전당(Colorado Music Hall of Fame)도 들러보세요. 자연과 사진을 좋아한다면 놓쳐선 안 될 명소이며, 무료 입장이니 에스테스 파크(Estes Park)로 떠나기 전 마지막 방문지로는 완벽합니다.

122 km
자동차로 1.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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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스 파크의 황금빛 가을과 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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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Estes Park

에스테스 파크: 모두가 신나는 아웃도어 모험

매년 수백만이 찾는 로키산맥 국립공원(Rocky Mountain National Park, RMNP)은 미국이 자랑하는 자연의 보석이자 미국에서 네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국립공원입니다. RMNP의 베이스캠프로 알려진 에스테스 파크는 다양한 레스토랑, 개성 있는 상점, 축제로 활기 넘치는 걷기 좋은 다운타운이 있어 연중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렌터카는 잠시 주차해두고, 편리한 무료 셔틀을 이용해 마을을 둘러보고 RMNP까지 들어가보세요.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가능하지만 특히 승마, 암벽등반, 야생동물 관찰, 캠핑, 자전거 타기와 거의 600km에 달하는 하이킹 트레일을 추천합니다. 대규모 범람으로 거대한 바위, 돌과 퇴적물이 펼쳐진 지형이 된 얼루비얼 판 트레일(Alluvial Fan Trail)은 가족과 함께 하이킹을 즐기기 좋습니다. 자연의 힘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죠. 겨울에는 썰매부터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슈잉까지 눈을 즐겨야죠. 공원 요원이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나 투어는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공원을 알아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에스테스 파크의 수많은 레스토랑을 찾아 현지 음식에 시원한 현지 수제 주류를 곁들이며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라보는 산세는 감탄이 절로 나며, 야생동물도 많이 보입니다.

76 km
자동차로 1.5시간
03
그랜드 레이크 주변 산에서 즐기는 겨울철 스노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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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Lake Area Chamber of Commerce

그랜드 레이크: 특유의 느낌을 간직한 로키산의 어느 마을

다음 목적지는 RMNP의 ‘하늘로 가는 고속도로’인 트레일 리지 로드(Trail Ridge Road)를 따라 달리면 나타납니다. 아마 지금껏 본 중 가장 극적인 드라이브 코스일 것입니다. 도로는 대륙분수계(Continental Divide)를 가로지르고 울창한 숲부터 나무 꼭대기 고도가 3,700m에 달하는 바람 부는 툰드라까지 지납니다. 이 도로는 겨울에 통제되지만 그랜드 레이크(Grand Lake)는 우회 도로를 통해 접근이 가능합니다. RMNP의 서부 관문인 그랜드 레이크에서는 로키산맥만큼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노슈잉, 노르딕 스키, 얼음낚시 등 겨울 스포츠가 특히 인기이지만, 콜로라도주의 스노모빌 수도라고 불릴 만큼 스노모빌 코스가 가히 압도적입니다. 현지 업체에서 장비 대여 및 가이드 투어도 제공합니다. 482km에 달하는 트레일은 관리된 구간과 자연 그대로인 구간이 섞여 있습니다. 마을의 거리도 겨울에는 스노모빌 트레일로 지정됩니다. 눈이 녹으면 콜로라도주 최고의 천연호인 이곳에서 발디산(Mount Baldy)으로도 불리는 크레이그산(Mount Craig)의 절경을 배경으로 낚시, 카약, 스탠드업 패들 보딩, 일광욕을 하며 온화한 날씨의 혜택을 마음껏 누려 보세요. 애덤스 폭포(Adams Falls)까지 짧은 하이킹을 한 다음 아쉽지만 이곳을 떠납니다. 겹겹이 흐르는 폭포는 사진 찍기에도 멋지고 하이킹 코스도 무난합니다.

339 km
자동차로 4시간
04
그랜드정크션 인근 콜로라도 국립 기념지의 기암괴석 위로 떠오르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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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Junction Visitor & Convention Bureau

그랜드정크션: 역동적인 자연

그랜드 레이크(Grand Lake)에서는 콜로라도강의 발원지를 따라 콜로라도강 주립공원 국립 경관도로(Colorado River Headwaters National Scenic Byway) 남서쪽으로 차를 몰며 울창한 평야와 장엄한 고어 캐년(Gore Canyon)을 감상해보세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널리 알려진 목적지 그랜드정션(Grand Junction)에서는 콜로라도주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깊은 협곡, 탁 트인 전망과 붉은 돌기둥이 어우러진 콜로라도 국립 기념지(Colorado National Monument)는 콜로라도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을 탐방하는 것은 기본이고, 37km의 림 록 드라이브(Rim Rock Drive)를 차나 자전거로 달리는 것도 멋진 경험입니다. 제법 어려운 코스지만, 풍경이 모든 걸 잊게 만들죠. 밤이 오면 그랜드정션 다운타운을 찾아 신선한 현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보고 가족 나들이 명소를 찾으며 메인 스트리트 산책도 해보세요. 볼거리, 할 거리가 부족할 걱정이 없습니다. 분수와 자전거 탄 공룡 등 기발한 조각상도 보고, 3군데 맥주 양조장을 찾아 차가운 맥주를 맛보거나 20여 개 와이너리가 있는 그랜드 밸리(Grand Valley)에서 현지산 와인을 음미해 봐도 좋습니다. 몬트로즈(Montrose)를 향해 남쪽으로 걸음을 옮기기 전에 국립 공룡 화석 경관도로(Dinosaur Diamond National Scenic Byway)를 따라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보세요. 절경인 야생 지대를 가로지르며 공룡이 남긴 고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98 km
자동차로 1.25시간
05
거니슨 국립공원 내 블랙 캐니언의 페인티드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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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p Scheetz

몬트로즈: 깎아지른 블랙 캐니언으로 향하는 여정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채 드넓게 펼쳐진 평야는 크레스티드 뷰트(Crested Butte), 거니슨(Gunnison) 등 주변 산악 국유림을 감싸며 엘크 루프 국유림 경관도로(West Elk Loop National Forest Scenic Byway)에 자리한 산악 마을 중 하나인 몬트로즈(Montrose)로 이어집니다. 블랙 캐니언 국립공원(Black Canyon National Park)을 찾아 17억 년의 세월 동안 거니슨강(Gunnison River)의 흐름에 깎여 형성된 깊고 웅장한 협곡을 보게 되면 카메라에 자동으로 손이 가죠. 깎아지른 협곡이 하도 깊어 하루 중 협곡 바닥에 햇빛이 드는 시간은 단 몇 분에 그칩니다. 탄성이 절로 나는 이 풍광을 아직 못 보셨다면 그건 정말 안 될 말이죠. 사우스 림 로드(South Rim Road)의 절경 속을 달리다가 전망대에 잠시 차를 세우고 발 아래 아찔하게 흐르는 강물도 감상해 보세요. 근처의 거니슨 협곡 국립 보호구역(Gunnison Gorge National Conservation Area)으로 가 금메달 급 낚시터인 거니슨강에서 송어 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이 오면 하늘에 은하수가 반짝이며 펼쳐지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는 블랙 캐니언은 국제 밤하늘 공원(International Dark Sky Park)이기도 합니다. 하룻밤 캠핑을 하거나 마을에 있는 더 현대적인 로지에서 묵고 나면, 다음 목적지 메사베르데(Mesa Verde)가 놀라운 모습을 간직하고 기다릴 것입니다.

추가 정보
227 km
자동차로 3시간
06
메사베르데 국립공원 내 고대 푸에블로인의 조각이 남은 스퀘어 타워 하우스 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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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a Verde Country Visitor Information Bureau

메사베르데: 고대 푸에블로 인디언 문화의 발견

몬트로즈에서 출발해 산후안 국유림(San Juan National Forest)을 거쳐 텔루라이드(Telluride)에 있는 전설적인 스키 리조트를 지나면 트레일 오브 에인션츠 국립 경관도로(Trail of the Ancients National Scenic Byway)로 이어집니다. 여러 주를 잇는 이 경관도로에서는 다양한 기념비와 박물관, 랜드마크를 둘러보며 아메리카 원주민의 유산과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돌로레스(Dolores) 마을에 잠시 멈춰 푸에블로, 우트, 나바호 아메리카 원주민 역사를 담고 있는 아나사지 문화유산 센터(Anasazi Heritage Center)를 둘러보세요. 고대 푸에블로 절벽과 거주지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메사베르데 국립공원(Mesa Verde National Park) 의 예고편인 셈이죠. 방문자 센터에서 공원 최대의 절벽 거주지인 클리프 팰리스(Cliff Palace) 투어나 발코니 하우스(Balcony House) 투어 티켓을 구입합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고 터널을 기어 지나가는 놀라운 모험을 하게 될 테니 기대하세요. 혹은 10km 구간에 12개의 전망 포인트가 있는 메사 탑 루프 로드(Mesa Top Loop Road)를 자유롭게 차로 달려도 됩니다. 사슴, 코요테, 여우, 엘크, 희귀 파충류 등 다양한 야생동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현지인의 팁 하나. 쌍안경을 챙겨 오세요! 4월부터 10월 사이에는 파 뷰 로지(Far View Lodge)를 예약하면 탁 트인 사막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지에서는 휴대전화도 안 되고 TV도 없습니다. 무료 Wi-Fi마저 없었다면 현대 문명과 완벽히 단절될 뻔 했네요.

295 km
자동차로 3.5시간
07
그레이트 샌드 듄스 국립공원 및 자연보호구역에서 가장 높은 모래 언덕인 229m 높이의 스타 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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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mosa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

앨라모사: 여유롭고 한적한 진정한 자연

메사베르데(Mesa Verde)와 앨라모사(Alamosa)의 중간 지점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열 온천인 파고사 스프링스(Pagosa Springs)가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활력을 되찾아 줄 온천욕 시간만큼은 비워 두세요. 마지막 목적지 앨라모사에는 그레이트 샌드 듄스 국립공원(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과 북미에서 가장 높은 모래 언덕이 있습니다. 상록수인 전나무와 소나무 숲, 습지, 초원과 해발 3,900m에 달하는 봉우리가 둘러싼 가운데에 이처럼 거대한 모래 언덕이 있다니, 범상치 않은 풍경은 아무리 잘 찍어도 합성사진처럼 보일 지경입니다. 이곳에서는 샌드보딩이나 모래 썰매를 꼭 경험해 보세요. 장비는 공원 밖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날씨, 특히 바람이 매우 변덕스럽니다. 아침 일찍 모래 언덕을 오른 다음 오후에 하이킹을 하고 메다노 크리크(Medano Creek)에서 땀을 식히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유량은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자파타 폭포(Zapata Falls)에서 하이킹을 하고 모래 언덕과 샌 루이스 계곡(San Luis Valley)의 풍경도 감상해 보세요. 로드 트립은 덴버와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중간 지점에서 끝납니다. 콜로라도주의 잊을 수 없는 공원을 되짚으며 마지막 드라이브를 마친 다음 두 도시 중 하나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면 됩니다.

콜로라도주 공식 여행 웹사이트